‘정체불명 흰색가루’ 백악관 초비상…알고보니 마약 “유입경로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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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에서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가 발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이 흰색 가루가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정례 순찰을 하던 비밀경호국 요원이 백악관 서관에서 정체불명의 백색가루를 발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워싱턴DC 소방서 위험물질팀 등이 흰색 가루의 위험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긴급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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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 백악관에서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가 발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이 흰색 가루가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정례 순찰을 하던 비밀경호국 요원이 백악관 서관에서 정체불명의 백색가루를 발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테러 위험 등으로 즉각 보안 경보가 발령돼 백악관 일부가 한때 폐쇄됐다. 직원들도 긴급 대피했다.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는 백악관을 떠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소방서 위험물질팀 등이 흰색 가루의 위험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긴급 출동했다.
예비 검사를 통해 성분 분석을 한 결과, 흰색 가루는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으로 확인됐다. 소방서 측은 이 물질이 즉각적 위협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NYT는 소방관 무선 통신을 수집하는 웹사이트를 인용해 당시 한 관계자가 "(물질 테스트 결과)코카인 염산염을 나타내는 노란색이 나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굴리엘미는 이 물질이 어떻게 백악관에 유입됐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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