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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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 1천여명을 총괄할 수장으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나선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파견 계획을 짜면서 최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내정한 상태다.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최 회장의 선수단장 선임을 공식적으로 심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재일동포 출신으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최 회장은 현 대한럭비협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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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 1천여명을 총괄할 수장으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나선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파견 계획을 짜면서 최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내정한 상태다.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최 회장의 선수단장 선임을 공식적으로 심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 참가해 선수단을 관리해본 경험과 국내외 스포츠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고려된 선임인 것으로 파악된다.
재일동포 출신으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최 회장은 현 대한럭비협회 회장이다.
선수 출신으로, 럭비에 대한 애정도 깊은 것으로 잘 알려진 최 회장의 지원에 힘입은 한국 럭비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당시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
더불어 배구, 럭비, 골프, 농아인야구, 유도 등 다양한 스포츠와 인연을 맺으며 다년간 후원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룹 차원에서 프로배구단을 운영하는 최 회장은 지난 3월에는 '읏맨 럭비단'을 창단,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운동하는' 생소한 형태의 실업팀을 국내에 출범하기도 했다.
오는 9월 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을 지나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든 뒤 아시아 대륙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국제종합대회다.
40개 정식 종목의 61개 세부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483개다.
우상혁(육상), 황선우(수영), 여서정(체조),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안산(양궁) 등 각 종목 간판급 선수들이 아시아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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