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하베르츠 이어 라이스 영입…1700억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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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데클란 라이스(24) 영입전에서 아스날이 승리 팀이 됐다.
5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은 "아스날이 라이스와 개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디애슬래틱은 "라이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아스날과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은 라이스 이적에 완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스 영입전엔 아스날과 함께 맨체스터시티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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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데클란 라이스(24) 영입전에서 아스날이 승리 팀이 됐다.
5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은 "아스날이 라이스와 개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디애슬래틱은 "라이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아스날과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은 라이스 이적에 완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적료 1억500만 파운드(약 1730억 원)에 웨스트햄으로부터 합의를 이끌어 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는 할부로 감당한다. 24개월 동안 3회 분할 지급하는 조건이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1억 파운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내 영국인 최고 이적료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와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붙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데이비드 설리번 웨스트햄 회장은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 후 인터뷰에서 "라이스를 붙잡아두고 싶지만, 이제는 그를 놓아주어야 할 때다. 라이스는 이미 웨스트햄에 큰 헌신을 한 선수다. 새로운 팀에 적절한 시기에 합류하길 바란다"라고 이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스 영입전엔 아스날과 함께 맨체스터시티가 붙었다. 처음에 아스날이 웨스트햄에 이적료 9000만 파운드를 제안했고, 맨체스터시티도 일시불 9000만 파운드로 따라붙었다.
웨스트햄이 두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자, 아스날은 포기하지 않고, 1억 파운드에 향후 충족 조건에 따라 5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개선된 제안을 웨스트햄에 보냈다. 그러자 맨체스터시티는 발을 뺏고, 아스날이 최종 승리 팀이 됐다.
라이스를 놓친 맨체스터시티는 첼시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웨스트햄 주장을 맡아 왔던 라이스는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에 수비력까지 갖춘 완성형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65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에 첼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라이스까지 품으면서 라이스를 아래에 두고 마틴 외데고르, 하베르츠를 2선에 내세우는 막강한 중원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현지에선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시티 못지 않은 중원 전력이라는 평가다.
다가오는 시즌 중원 조합을 완성한 아스날의 다음 영입 대상은 수비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약스 수비수 유리엔 팀버(22) 영입에 가까워졌다. 네덜란드 출신 팀버는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수비수 중 한 명. 예상 이적료는 4150만 파운드(약 68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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