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열어…"5년 내 30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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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싱가포르 점포를 3개점으로 늘렸다고 5일 밝혔다.
5년 내 현지 점포수를 300곳까지 늘린단 계획이다.
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퀸즈타운역 인근의 한 아파트 상가에 3호점을 개장했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1·2호점도 예상 매출액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이 나오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걸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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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커 문화 겨냥…"한국형 상품 60%"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마트24는 싱가포르 점포를 3개점으로 늘렸다고 5일 밝혔다. 5년 내 현지 점포수를 300곳까지 늘린단 계획이다.
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퀸즈타운역 인근의 한 아파트 상가에 3호점을 개장했다.
매장명은 '38 마가렛 마켓(Margaret Market)점'이다. 주거지역 상가 입지로, 상가 중앙에 공용 시식 공간도 있어 현지 이용이 많을 것이란 게 업체 측 기대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의 '호커(Hawker)' 문화를 겨냥하고 있다고 했다. 호커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 양태다.
이를 반영해 매장은 F&B(식음료) 전문 편의점 콘셉트로 구성했다. 영업 면적 절반 가까이가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이다.
매장엔 한국형 떡볶이·컵밥·닭강정 등 즉석 먹거리, 김밥·반찬·식혜 등 조리가 불필요한 간편식 등을 둬 K푸드 현지화 시도를 더했다.
이와 함께 '아임e 파우치 음료'와 얼음컵, 즉석조리해 먹을 수 있는 도시락 6종 등을 마련하는 등 60% 이상을 한국형 차별화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1·2호점도 예상 매출액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이 나오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걸로 평가했다.
향후에는 K푸드 등을 통한 경쟁 우위를 내세우면서 현지의 여러 지역과 상권으로 매장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21년 현지 기업과 협력해 1호점을 낸 뒤 이달 초까지 점포수를 38개까지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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