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중고명품 찾는다" 트렌비, 실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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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명품소비가 주춤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 가운데, 중고명품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트렌비 중고명품의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지난해 6월 11%에서 올해 6월 22%로 1년 동안 2배 상승했다.
트렌비는 중고명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성장하는 배경으로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중고명품을 사고파는 고객의 증가, '셔플'·'바이백'과 같은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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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명품소비가 주춤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 가운데, 중고명품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트렌비 중고명품의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지난해 6월 11%에서 올해 6월 22%로 1년 동안 2배 상승했다. 또 중고명품으로 인한 영업이익은 전제 영업이익 대비 지난해 6월 약 6%에서 올해 6월 약 28%로 상승했다.
트렌비는 중고명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성장하는 배경으로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중고명품을 사고파는 고객의 증가, ‘셔플’·‘바이백'과 같은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꼽았다.
트렌비의 관계자는 “한 번 늘어난 명품의 수요는 줄어들기 어렵다”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명품을 사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비싼 새 상품 대신 비교적 저렴한 중고 상품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렌비의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중고명품을 사고파는 고객은 일반 고객 대비 구매 횟수가 4배, 연간 명품 사용액은 6배 많은 고관여 고객으로 나타났다.
트렌비는 중고명품 고객을 늘리기 위해 최근 명품 교환 서비스 ‘셔플’과 명품을 렌털하듯 즐길 수 있는 ‘바이백’ 서비스를 출시했다. 셔플 서비스는 6월까지 2달간 거래액이 출시 첫 달인 4월 대비 약 1500% 증가했고, 등록 요청 건수는 3만9000건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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