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에어부산,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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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5일 에어부산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수기인 3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9억원, 51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7월과 8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일본, 동남아 등 저비용항공사(LCC) 주요 노선의 항공권 운임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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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5일 에어부산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수기인 3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력 노선인 일본, 동남아 노선의 여행 수요가 견조하고, 항공유 가격 하락세도 지속되면서 연료비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어부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2041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면서 “올해 4월과 5월 에어부산의 국제선 탑승객은 약 25만명, 27만명으로 각각 집계됐고, 탑승률도 80.8%, 81.8%로 파악되며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탑승률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선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탑승률 90% 수준을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5월 연휴 및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면서 일반적으로 비수기로 여겨지는 2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성수기인 3분기에는 에어부산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9억원, 51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7월과 8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일본, 동남아 등 저비용항공사(LCC) 주요 노선의 항공권 운임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에어부산의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의 경우 엔저 현상의 지속에 따라 여행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제한적인 공급 여건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항공 운임은 1분기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유 가격 내림세도 에어부산 이익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항공유 가격은 1분기 평균 대비 14% 감소한 상황”이라면서 “하반기 항공유 가격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연료비 소모가 줄어들며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항공사들의 추가 기재 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한적인 공급 여건과 급증한 여행 수요가 맞물리며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하반기에도 운항 편수 회복이 이어지고 있지만, 견조한 국제선 탑승률을 고려했을 때 항공 운임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중국 노선 회복 모멘텀도 기대할 만한 요인”이라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을 감안했을 때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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