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데뷔부터 애 딸린 엄마로…처녀 얼굴 따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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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데뷔 때부터 주어진 엄마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나는 갓난아기가 딸린 엄마 역할부터 시작했다"라며 "그래서 처녀 역할을 잘 안 주더라"라고 대답했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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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고두심이 데뷔 때부터 주어진 엄마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동근은 "서른이 되면서 이제 젊은 역할이 안 들어올 수도 있겠네? 나도 언젠가 아빠 역할이 들어오겠네?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선생님은 저랑 비슷한 고민이 없었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나는 갓난아기가 딸린 엄마 역할부터 시작했다"라며 "그래서 처녀 역할을 잘 안 주더라"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고두심은 '이 감독들아 처녀 얼굴은 따로 있냐'라고 따지고 싶었다며 당시 설움을 고백했다.
이에 양동근은 "그 시대에는 (선생님) 얼굴이 약간 엄마 느낌이었나 보다"라고 위로했다.
또 양동근은 고두심에 배우로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기도 했다. 고두심은 "막 잘 된 시절도 없지만 나락을 떨어져서 허우적댔던 시기도 없었다. 내가 사랑받는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 줄 여행 이야기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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