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힘 다해 뛰었다” 제주 쇼핑몰 천장 붕괴…긴박했던 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도심에 있는 쇼핑몰 천장에 내려앉아 상인과 방문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제주시 연동 소재의 한 상가건물 1층 천장에 설치된 석고보드가 무너져내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쇼핑몰은 7년전쯤 천장에 자재를 덧대는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낡은 천장이 중량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제주도 도심에 있는 쇼핑몰 천장에 내려앉아 상인과 방문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제주시 연동 소재의 한 상가건물 1층 천장에 설치된 석고보드가 무너져내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고 당시 쇼핑몰 천장 약 330㎡에서 석고보드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를 본 상인과 방문객 등 10여명은 인근 건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은 지하 4층·지상 7층 쇼핑몰과 오피스텔이 함께 있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다.
사고가 생긴 쇼핑몰은 1층에 있었다. 당시 1층에는 20개 점포가 입점해 있었다.
이 쇼핑몰은 7년전쯤 천장에 자재를 덧대는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천장 에어컨 설치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낡은 천장이 중량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시 상가에 있던 이들은 "무언가 뜯기는 소리가 났고, 한꺼번에 천장이 내려앉았다"고 증언했다. 한 상인은 "툭툭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1분도 안 돼 다 떨어졌다"며 "다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도)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고 JIBS에 밝혔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지창·오연수 “중학교 선후배 사이…6년 간 비밀 연애”
- 4세 아들 살해 후 자수한 30대 우즈벡 엄마, 재판서 “산후우울증·심신미약” 주장
- 이시언, ‘나혼산’ 하차한 진짜 이유...“ 연기 해도 예능만 기억”
- ‘이사하다 경악’ 짐 뒤진 할머니 2인조 떠나고…태블릿·캠핑용품 사라졌다
- 한소희, 모델 채종석과 열애?…소속사 "전혀 사실 아니다"
- [영상] “車에 앉아서 돈 벌 사람 구함”…고의 교통사고 내고 16억 뜯어낸 일당
- 썬글라스에 담요까지 두르고…유명 팝가수 공연장 나타난 팬, 무슨 사연이
- '160만 구독' 곽튜브 "외교부서 오라고 한다? 대답은"...前 재외공관 막내 '친정' 간 사연
- 70대 부부, 숨진채 발견…극단적 선택·타살 정황도 없어
- 기안84, 인도 현지인 다 됐네… 기차역 바닥에 누워 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