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난 줄 알았다”…‘정체불명’ 백색가루에 백악관 발칵, 뭐길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5. 08:36
미국 백악관에서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발견돼 보안경보가 발령되는 등 한 때 직원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백악관에서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가 발견됐다. 이 가루는 정례 순찰 중이던 경호국 직원에 의해 발견됐고 즉각 출동한 워싱턴DC 소방관이 성분분석에 들어갔다.
초동 검사 결과 이 가루의 정체는 코카인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추가 분석을 포함해 해당 물질이 백악관에 반입된 경위 등에 대한 경호국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일이 벌어질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는 다행히 독립기념일 휴일을 보내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다.
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굴리엘미는 해당 물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워싱턴 DC 소방서가 이 물질은 즉각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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