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개점…"60% 이상이 한국 상품"

전성훈 2023. 7. 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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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는 싱가포르에 세 번째 점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상가 중앙에 공용 식사 공간이 있어 편의점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 등 간편식을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1호점(주롱포인트점)과 2호점(넥스몰점)을 잇따라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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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이마트24는 싱가포르에 세 번째 점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퀸즈타운역 인근 주거지 상가에 자리 잡은 3호점은 식음료(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해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는 현지의 '호커 문화'를 고려한 공간 구성이다.

상가 중앙에 공용 식사 공간이 있어 편의점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 등 간편식을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다.

매장 상품의 60% 이상을 한국 상품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떡볶이, 컵밥, 닭강정, 김밥, 식혜 등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1호점(주롱포인트점)과 2호점(넥스몰점)을 잇따라 개점했다.

현지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두 점포 매출은 개점 당시 목표치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는 5년 내 싱가포르 내 점포를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편의점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현지 기업과 함께 38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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