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총선 투표면 누가 이길지 몰라…민주 30.6%, 국민의힘 29.5%

임재섭 2023. 7.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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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팽팽한 접전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6%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5%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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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2대 총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팽팽한 접전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 당의 격차는 오차 범위 내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4%를 넘어 이들 공략이 총선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6%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5%로였다. 불과 1.1%포인트(p) 차였다.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 5월 조사의 30.2%에서 지난달 2.9%p 오른 33.1%를 기록했다가 이달 다시 2.5%p 하락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은 5월 조사의 32.3%에서 지난달 1.1%p 내린 31.2%로 하락했고 이달 1.7%p 더 떨어졌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4.1%였다. 전달 조사(17.3%)에 비해 6.8%p 뛰었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기타 정당 3.4%로 나타났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6.0%, '모름·무응답'은 3.1%였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평가를 긍정 평가한 이들 가운데 69.5%가 국민의힘 후보에 한 표를 던지겠다고 답했고,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윤 대통령 직무 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 중에선 52.1%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다는 답변은 4.8%에 불과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30.9%)과 민주당(29.8%)이 1.1%p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또한 대전·세종·충청권(민주당 27.7%, 국민의힘 24.8%)에서도 접전이었다.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전라(민주당 50.1%, 국민의힘 6.6%)와, 인천·경기(민주당 33.3%, 국민의힘 28.3%), 강원·제주(민주당 35.8%, 국민의힘 20.9%) 등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국민의힘 44.8%, 민주당 14.2%),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1.0%, 민주당 24.6%)에서 강세를 보였다.

세대별로 보면 민주당은 40대(민주당 47.1%, 국민의힘 16.4%)와 50대(민주당 36.9%, 국민의힘 29.2%), 18∼29세(민주당 28.1%, 국민의힘 15.2%)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60대 이상(국민의힘 47.6%, 민주당 23.6%)과 30대(국민의힘 24.0%, 민주당 19.4%)에서 우세했다.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1%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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