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현저한 저평가 상태…목표가 7만8000원-하나

박수현 기자 2023. 7. 5.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이 5일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백화점 실적 저하 우려 해소와 면세점 실적 가시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더욱 확대되고 주가 반등은 클 것으로 예상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사진=뉴스1

하나증권이 5일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현대백화점의 연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4% 증가한 2조 4861억원과 7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백화점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로 개선될 것이고 면세점 사업에서도 손실 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은 그동안 기존점 성장률에서 약 -3% 내외, 분기 영업손실 100억원 정도 영향을 미쳤던 대전아울렛이 지난달 중순부터 영업 재개하면서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대전점을 제외해도 더현대와 판교점 등 대형 점포의 높은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전년도 베이스가 낮아져 매출 성장률도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면세점은 2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 전 분기 대비 120억원 이상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한다"며 "개별여행객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는 흑자 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백화점 실적 저하 우려 해소와 면세점 실적 가시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더욱 확대되고 주가 반등은 클 것으로 예상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