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폭력시위 진정세…체포 인원 절반으로 줄어
방주희 2023. 7. 5. 08:24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촉발된 프랑스 폭력 시위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지시간 3일 밤 사이 전국에서 7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157명을 체포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시위 시작 이후 모두 3,400여명이 체포됐으며 시위 피해로 인한 보험금 청구액만 약 3,560억원에 달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시위 정점이 지났다고 평가하며 도시가 빠르게 재건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하고 수리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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