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대한항공 목표가 높여…"장거리 여객 수요 증가"

배영경 2023. 7. 5.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수요가 늘고 있고 2분기 영업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 높여 3만6천원으로 올렸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천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2%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직전 분기 대비 기준으로 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비상'... 작년 역대 최대실적 기록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해 화물사업 호조와 본격적인 여객 수요 회복으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13조4천127억원, 영업이익이 97% 증가한 2조8천83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날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계류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3.2.1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수요가 늘고 있고 2분기 영업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 높여 3만6천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했지만, 실적 지속성 측면에서 올해가 대한항공 실적의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현상)일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했다"면서도 "그러나 개별적으로 이익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장거리 여행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고, 60대 연령층의 수요가 증가하며 소비형태 변화로 프리미엄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전쟁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영공 우회 필요성 때문에 미국·유럽 노선 공급에 제약이 발생하면서 대한항공을 통한 환승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역시 양호하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천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2%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2분기는 여행 비수기임에도 직전 분기보다 이익이 늘어났다"면서 "화물 운임 하락 속도가 더디고 중장거리 노선 운임과 수송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직전 분기 대비 기준으로 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