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독립기념일 휴장…여야, 日 오염수 방류 논의

이용성 2023. 7. 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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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폭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 이어져
국토부, 현대차 등 9만여대 제작결함 리콜
6월 라면 물가 상승 폭 13.4%…14년 만에 최고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했다. 국토부는 BMW와 폭스바겐, 현대차 등 9만여 대에 대한 제작 결함 리콜을 결정했다. 국내 대기업의 중국 법인 매출이 6년 새 13%가량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현대차의 매출액이 75%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6월 라면 가격 상승 폭이 1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종합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여야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뉴욕증시,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

-미국의 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로 4일(현지시간) 휴장.

-휴장 전 거래일에는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 다우존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오른 4455.59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1% 뛴 1만3816.77에 마감.

美 독립기념일 연휴 곳곳 총기 난사 사건

-독립기념일 연휴 미국 전 지역 곳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 40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성인 남성 5명이 숨져.

-같은 날 텍사스주 포트워스 코모 지역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어.

국토부, BMW·폭스바겐·벤츠·현대차 등 9만2088대 제작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6개 차종 9만20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발표.

-이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혀.

-특히 BMW 92개 차종 6만9488대는 오는 7일부터 리콜에 들어갈 예정.

6월 라면 물가상승률 13.4%…14년 만의 최고치

-6월 라면 물가 상승 폭이 1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통계청에 따르면 6월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3.95로 전년 동월보다 13.4% 상승.

-특히 5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3.1%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美 전기차 리비안, 아마존 유럽 시장에 배송용 밴 300대 인도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리비안이 미국 외 시장에 처음으로 영업용 차량을 공급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혀.

-리비안은 아마존의 주문을 받아 제작한 배송용 전기 밴을 유럽에 인도하기 시작, 향후 몇 주 안에 독일 뮌헨과 베를린, 뒤셀도르프 등 도시에 300대 이상을 공급할 예정.

-한편 리비안은 지난 2분기에는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인도량을 기록한 바 있어.

한한령 이후 대기업 中법인 매출 40% 급감…현대차 큰 폭 감소

-국내 대기업의 중국 법인 매출이 6년새 13%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를 제외하면 매출 감소 규모는 약 40%로 늘어나.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생산법인 실적을 공시한 113곳을 대상으로 6년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총 111조424억원으로, 2016년(127조7292억원) 대비 1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현대차, 2016년 20조1287억원에서 지난해 4조9003억원으로 무려 75.7%(15조20284억원) 급감.

여야, 日 오염수 방류…IAEA 최종 보고서 두고 논의

-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종합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여야가 오늘 국회에서 일제히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여야는 이날 각각 의총을 열고 일본 처리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 종합보고서 내용을 공유할 예정.

-전날 여야는 IAEA의 최종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팽팽하게 대립.

밤새 폭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 잇따라…시설피해 10곳

-간잠 집중 호우로 수도권에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이어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2곳, 사유시설 8곳.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전역 등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경북·북부·제주만 아직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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