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100㎜ 장대비…낮부터 다시 푹푹 찌는 더위
[앵커]
밤새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밤 사이에만 100mm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내륙의 빗줄기는 많이 가늘어졌지만, 제주와 일부 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에는 시간당 10~30mm의 장대비가 관측되면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주 폭우 피해를 입었던 경북 영주와 봉화에는 한때 호우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경기 연천 122mm, 대전 108mm, 문경 104mm, 서울은 77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제주에 80mm 이상, 경남에 최고 60mm, 남부지방에 5~40mm, 수도권은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물러가고 정체전선도 남하하면서 장맛비가 소강에 들겠는데요.
장맛비가 습도를 높인 가운데 한낮 열기가 더해지면서 오후부터는 푹푹 찌는 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은 영남권, 내일은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호우에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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