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돌아왔다' 류현진, '3이닝 5K' 첫 실전 성공적…현지 매체도 환호 "토론토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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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일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3이닝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팀)와 루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3타자를 상대하며 3이닝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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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398일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3이닝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팀)와 루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3타자를 상대하며 3이닝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4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왼 팔꿈치 척곡 측부 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이후 재활에 나섰고, 이날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뒤 흔들렸다. 호수에 브리세뇨에게 2루타를 맞은 2사 2루에서 후속타자 클레이턴 캠벨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스틴 슐츠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마지막 3회초에는 ‘코리안 몬스터’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사무엘 길과 아이버슨 리어나도를 모두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호세 브리세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클레이튼 캠벨을 다시 한 번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날 등판을 끝마쳤다.
한편 류현진은 순조롭게 재활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토론토 지역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현재 행보를 이어간다면, 이달 말 빅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토론토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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