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우승후보 알카라스, 베테랑 샤르디 완파하고 2회전 진출

박상욱 2023. 7. 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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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베테랑 제레미 샤르디(프랑스, 세계 542위)를 꺾고 2023년 윔블던 본선 첫 승을 거뒀다.

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샤르디를 6-0 6-2 7-5로 제압했다.

윔블던 2회 우승자(2013, 2016년) 앤디 머리(영국, 세계 40위)도 자국 후배 라이언 페니스턴(세계 268위)에게 6-3 6-0 6-1로 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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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에 오른 알카라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베테랑 제레미 샤르디(프랑스, 세계 542위)를 꺾고 2023년 윔블던 본선 첫 승을 거뒀다.

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샤르디를 6-0 6-2 7-5로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에만 56번째 출전하는 베테랑 샤르디를 상대로 환상적인 샷과 함께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보여준 러닝 백핸드 패싱샷은 알카라스가 잔디코트 위 풋워크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샤르디는 3세트에서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스윙 발리로 선전했지만 알카라스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여기서 플레이하는 것은 정말 아름답다. 작년에 이 토너먼트에서 이 코트에서 뛰었던 멋진 기억이 있다.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기쁘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이런 사랑을 모든 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어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프랑스, 세계 84위)와 아르튀르 인더크네시(프랑스, 세계 82위) 중 승자와 맞붙는다.

윔블던 2회 우승자(2013, 2016년) 앤디 머리(영국, 세계 40위)도 자국 후배 라이언 페니스턴(세계 268위)에게 6-3 6-0 6-1로 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전 세계랭킹 1위 머리는 2017년 이후 고관절 등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성적이 급락했다. 2018년 첫 고관절 수술 이후로는 그랜드슬램 3회전 이상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머리는 2019년 한차례 추가 수술을 받았고 은퇴까지 고려했지만 다시 투어에 복귀해 세계 40위권까지 도약했고 올해 윔블던을 위해 앞선 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롤랑가로스를 건너 뛰고 잔디시즌에 집중했다.

관중석 로얄 박스에는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와 작년 은퇴한 윔블던 8회 우승자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 유명인사들이 머리의 도전을 지켜봤다.

머리는 "윔블던에 와서 이렇게 육체적으로 기분이 좋은 건 오랜만이다. 정말 정말 긍정적이다. 지난 몇 년은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건강하고 잘 달릴 준비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머리는 2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5위)와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세계 91위) 중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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