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스튜디오드래곤,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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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 투자 축소, 사내횡령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23% 하향했다"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납품 편수 축소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과 멀티플 산정 기준, 할인율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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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 투자 축소, 사내횡령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23% 하향했다"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납품 편수 축소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과 멀티플 산정 기준, 할인율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즈니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팀을 해체했다. 제작비 대비 구독자 유인 효과가 낮다는 판단"이라며 "이에 스튜디오드래곤은 디즈니에 TV-OTT 동시방영작 납품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예정이나 아무래도 OTT 오리지널의 납품 편수 축소 속도가 추정 대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영업 환경 악화와 사내 횡령 사고 등 최근 불거진 다양한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면서 "상저하고의 실적 모멘텀과 중국 방영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오히려 업사이드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8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넷플릭스 재계약에 따른 TV-OTT 동시방영작 중심의 리쿱율 상향과 글로벌 판매처 믹스 효율화로 마진 회복을 꾀하는 등 수익성을 좇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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