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올해 직업군인 18만5000명 모집…용병반란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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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발생한 병력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에만 직업군인 18만5000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국방부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부터 7월4일까지 18만5000명 이상이 군에 입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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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발생한 병력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에만 직업군인 18만5000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국방부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부터 7월4일까지 18만5000명 이상이 군에 입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이후 일주일 동안 약 1만명의 신병이 합류했으며, 이들은 정규군으로 입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장반란 시도가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복무하는 시민들의 태도를 바꾸지 못했다는 점을 특별히 주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오는 2026년까지 군 병력을 115만명에서 150만명까지 증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30만명을 소집할 수 있는 부분동원령을 내리자 수많은 러시아 남성이 고국을 떠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러시아는 2차 동원령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한 대신 직업군인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마다 입대 홍보 포스터가 붙었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남성들에게 입대를 장려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초 러시아 군수 생산을 감독하는 직책을 맡게 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병력에 군수품을 공급하기 위해 공장이 24시간 내내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또한 고속 보트나 자동차 등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자산도 군으로 넘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러시아 검찰과 연방보안국(FSB)가 가능한 한 신속히 이같은 조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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