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정원이 보여준 힘…이제는 '남해안 허브'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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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서 시작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시의 판을 바꾸고 새로운 생태도시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제는 시민이 잘사는 경제도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남은 임기 3년을 '남해안벨트 허브도시' 완성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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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 용역 착수…핵심 공약 '원도심 르네상스' 추진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맨땅에서 시작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시의 판을 바꾸고 새로운 생태도시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제는 시민이 잘사는 경제도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4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너털웃음을 보이며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하는 노 시장은 인터뷰 내내 여유로운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소매를 걷어올린 하늘색 남방과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청바지, 깔끔한 흰 운동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시장 출마 당시부터 현재까지 소매를 걷어올린 셔츠 패션은 그를 나타내는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다.
딱딱한 정장 대신 편안한 옷차림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더한 노 시장은 취임 이후 순천 도심과 정원박람회장 곳곳을 누비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유의 리더십과 추진력, 남다른 열정과 부지런함을 갖춘 그는 정원박람회 흥행 성공으로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 관람객(목표 관람객 800만) 50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며 "자체 수익도 235억원으로 목표액에 93%를 달성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박람회장 인근 상권과 도심 전역이 활기로 가득하고, 인근 도시인 여수와 광양 등에도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경전선 도심 우회는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이끌어냈다"고 자부했다.
또한 "생태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자 포스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이 먼저 손을 내밀면서 기업 유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생태가 경제를 견인한다는 '생태경제'를 증명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남은 임기 3년을 '남해안벨트 허브도시' 완성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정원박람회로 물꼬가 트인 기업 유치로 우주·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지식 집약형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며 "사람이 중심이 되고 맑고 밝은 녹색도시로 바꾸기 위해 대자보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판을 키워 한국의 디즈니를 만들고, 신청사와 노천 카페거리 그리고 시민 광장을 조성하는 '원도심 르네상스(핵심 공약)'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시장은 "공공의료와 지역 병원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갖춘 순천형 공공의료시스템과 공백 없는 아이 돌봄 도시를 만들겠다"며 "동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도심과 순천만을 잇는 생태축을 연결하는 등 민생과 동떨어지지 않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지난 1년은 순천이 어떤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도시인지, 순천이 하는 일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바꿨는지 가장 확실하게 보여준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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