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물러나고 기온 쑥↑…자외선 ‘매우 높음’

올해 장맛비는 유난히 밤사이에 찾아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새벽까지 비구름대가 가득하더니 이제 점차 동쪽으로 물러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아침까지는 대구와 경북, 울릉도, 독도에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경북 북부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상주에 113mm, 문경 104.4mm 예천 100mm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고요.

차차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는 오전 중에 물러가지만 오늘은 다시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특히 비가 그친 후 낮 기온이 껑충 올라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예상되고요.

특히 습도가 높아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크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 전국적으로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24도, 구미 24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도, 구미 31도 보이겠습니다.

현재 안동의 기온 23도, 봉화 22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안동 30도, 봉화 27도 예상됩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25도, 낮 기온 32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2.0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늘보다 더 무덥겠고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모레는 대구와 경북남부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