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122㎜…밤사이 많은 비, 경기지역 침수·붕괴 피해 잇따라

양희문 기자 2023. 7. 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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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지역에 최대 12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별 누적강수량은 연천 122㎜, 가평 114㎜, 과천 98.5㎜, 파주 94.5㎜, 포천 91㎜, 남양주 91㎜, 평택 90㎜, 시흥 88㎜, 광명 86㎜ 등이다.

고양시와 남양주시에서 주택과 상가, 도로 등 6곳이 침수됐으며, 양주시에선 옹벽 석축 붕괴로 2개 가구가 일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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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지역에 최대 12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별 누적강수량은 연천 122㎜, 가평 114㎜, 과천 98.5㎜, 파주 94.5㎜, 포천 91㎜, 남양주 91㎜, 평택 90㎜, 시흥 88㎜, 광명 86㎜ 등이다.

현재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고양시와 남양주시에서 주택과 상가, 도로 등 6곳이 침수됐으며, 양주시에선 옹벽 석축 붕괴로 2개 가구가 일시 대피했다.

또 고양시 행신동에서 423세대가 전날 오후 11시20분부터 1시간40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물가 주변에 가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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