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에도 투타겸업 오타니, 올스타전 MVP도 품을까?

이웅희 2023. 7. 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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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가 올스타전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이 될까.

투수와 타자 부문 모두 올스타로 선정된 오타니가 마운드와 타석에서도 올시즌 활약상을 이어간다면 가능하다.

LA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올스타전에 투수로 나설지 모르겠다. 일정상 등판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오타니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021년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로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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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6승을 거둔 LA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가 올스타전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이 될까. 투수와 타자 부문 모두 올스타로 선정된 오타니가 마운드와 타석에서도 올시즌 활약상을 이어간다면 가능하다.

오타니는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최다 득표를 했다. 선발 지명타자로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타니는 올시즌 타자로 84경기 타율 0.303, 31홈런, 68타점, OPS 1.054를 기록 중이다. 60홈런에 도전해볼 페이스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오타니는 투수로도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시즌 7승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고, 피안타율은 0.180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다.

오타니 쇼헤이가 5회 휴스턴 에스트로스 선발 헌터 브라운으로부터 2루타를 때리고 1루로 뛰고 있다. 애너하임|AP연합뉴스


투타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가 투수로도 마운드에 등판할지 관건이다. LA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올스타전에 투수로 나설지 모르겠다. 일정상 등판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오타니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021년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로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타자로만 나섰다.

올시즌 오타니는 리그 MVP 무혈입성이 가능할 정도의 괴력을 뽐내고 있다. 그 기세를 올스타전에도 이어간다면 올스타전 MVP를 품을 가능성도 높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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