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Q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향 전망…목표가 74만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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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0% 가량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7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한 62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자동차 배터리 부문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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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0% 가량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7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6만 9000원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한 62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자동차 배터리 부문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자동차 전지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한 5조 3100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205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추정이다.
조 연구원은 “5~6월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분기 평균 환율의 상승 폭이 예상보다 축소됐을 뿐만 아니라 출하량 성장세도 하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미 공장(Ultium Cells 1공장)의 순차적 가동 및 수율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원소재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을 예견하고 있는 고객사의 구매 지연으로 예상보다 출하 약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는 영업이익 1471억원으로 반영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전분기에는 분기 내 제조 및 판매 완료 물량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면, 당분기엔 해당 영향이 소멸되었고 Ultium Cells 1공장 가동률도 상승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IRA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 4월 초 동사의 AMPC 실적 반영 이후 현재까지 주가는 1% 하락했다”며 “AMPC 실적 반영에 있어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년간 추정되는 보조금이 파격적인 수준이기에 실제로 이행될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 AMPC 관련 제약사항 발표 여부가 여전히 화두가 될 것이며, 투자자 기대치가 높지 않은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시장 내 중국 업체의 배제를 기대하는 건 과도하나, 여전히 동사에게 우호적인 수주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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