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에 와르르 "죽을힘 다해 뛰었다"..제주 쇼핑몰 천장 '붕괴'

조유현 2023. 7. 5. 0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시 한 상가 건물에서 천장이 무너져 20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분쯤 제주시 연동 로얄쇼핑 건물 내 상가 천장 약 330㎡(100평)의 석고보드가 무너져 내렸다.

사고가 발생한 쇼핑몰은 1층에 있었는데, 무너진 천장 아래에 있던 점포 20곳이 재산피해를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포 20곳 천장 무너져.. 인명피해는 없어
제주시 연동 도심지의 한 상가 천장 석고보드 등이 무너져 내렸다. / 제주소방서
[파이낸셜뉴스] 제주시 한 상가 건물에서 천장이 무너져 20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분쯤 제주시 연동 로얄쇼핑 건물 내 상가 천장 약 330㎡(100평)의 석고보드가 무너져 내렸다.

해당 건물은 지하 4층·지상 7층 쇼핑몰과 오피스텔이 함께 있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다. 사고가 발생한 쇼핑몰은 1층에 있었는데, 무너진 천장 아래에 있던 점포 20곳이 재산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1층에는 상인 등 약 10명 정도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일부는 출구나 비상계단으로 피하고 일부는 침대 밑으로 숨는 등 대피해 큰 피해는 없었다. 다만 일부 상인이 탈출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인들은 사고 전 천장 쪽에서 소리가 나는 등 전조가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 있던 한 상인은 "사고 20여분 전 천장에서 '탁탁' 하는 소리가 나고 가루가 떨어져서 2층에서 공사를 한다고 생각해 올라가 확인해봤는데 아니길래 다시 내려왔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석고보드가 와르르 무너져내렸다"라며 "너무 놀랐고 무서웠다. 죽는 줄 알았다"라고 했다.

또 다른 상인은 "다 나가라고 소리 지르고 (나는)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행정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쇼핑몰 #제주 #천장붕괴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