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박차' 류현진, 부상 후 첫 재활 등판서 3이닝 1실점

서장원 기자 2023. 7. 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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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 후 첫 재활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캐치볼, 불펜 피칭,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순차적으로 거쳐 복귀 직전 단계인 마이너리그 등판까지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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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1년1개월 만 실전
투구수 늘려가면서 후반기 복귀 준비할 듯
류현진이 부상 후 첫 재활 등판에 나섰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 후 첫 재활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등판은 결과보다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위한 몸 상태를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류현진이 실전에 나선 건 지난해 6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 이후 약 1년1개월 만이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1회를 제외하곤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주자가 있는 가운데 탈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오랜 기간 재활에 매달렸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류현진은 캐치볼, 불펜 피칭,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순차적으로 거쳐 복귀 직전 단계인 마이너리그 등판까지 소화했다.

류현진은 재활 기간 동안 13㎏이나 감량하는 등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첫 재활 경기를 무리없이 마친 류현진은 앞으로 계속 실전에 나서면서 투구수를 늘리는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로 잡았던 후반기 복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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