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잇고’ 떼창 들리는 듯…새로 공개한 겨울왕국 테마파크 내부 모습

디즈니 파크(Disney Parks)가 올해 11월 개장을 앞둔 홍콩 디즈니랜드(Hong Kong Disneyland Resort) 내 겨울왕국(Frozen) 테마파크의 새로운 콘셉트 아트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개장 소식을 공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어트랙션 플레이하우스 인 더 우드의 콘셉트 아트/사진=트위터 @DisneyParks

디즈니 파크는 자신들의 SNS와 블로그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겨울왕국 테마파크의 콘셉트 아트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기존에 공개한 두 시설 외에 식당과 기념품 가게, 한 개의 어트랙션을 포함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이번에 새로 추가한 어트랙션 플레이하우스 인 더 우드(Playhouse in the Woods)다. 겨울왕국의 두 주인공 안나와 엘사가 어린 시절 놀던 장난감 집을 구현한 공간으로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호작용 장치들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황금 크로커스 여관(좌)과 틱톡 토이즈(우)의 콘셉트 아트/사진 트위터 @DisneyParks

이들은 이날 겨울왕국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국가 아렌델(Arendelle)의 상징에서 이름을 따온 식당 황금 크로커스 여관(Golden Crocus Inn)과 각종 캐릭터 상품을 살 수 있는 기념품 가게 틱톡 토이즈(Tick Tock Toys)의 모습도 함께 소개했다.

기존에 알려진 어트랙션 프로즌 에버 애프터의 새로운 콘셉트 아트/사진=디즈니 파크 공식 블로그

해당 테마파크의 핵심 시설이 될 롤러코스터 떠돌이 오큰의 슬라이딩 썰매 콘셉트 아트/사진=디즈니 파크 공식 블로그

현재 마무리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탐험형 어트랙션 프로즌 에버 애프터(Frozen Ever After)와 롤러코스터 떠돌이 오큰의 슬라이딩 썰매(Wandering Oaken‘s Sliding Sleighs)의 미공개 콘셉트 아트도 선보였다. 기존 사진들이 작품 내 캐릭터 조형물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콘셉트 아트는 작품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전반적인 시설 내부를 보여줘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 최초로 겨울왕국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홍콩 디즈니랜드는 2005년 오픈 이래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홍콩의 대표 명소다. 최근까지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화요일과 목요일 휴무를 유지해 왔지만 7월부터는 다시 이전처럼 주 7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