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밤새 최고 108.5㎜ 비…큰 피해는 없어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3. 7. 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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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틀 동안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남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40㎜의 비가 더 내리고, 광주와 전남 북서부 지역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린 뒤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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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와 폭풍해일주의보 모두 해제
광주 1건, 전남 3건 비 피해 접수
황진환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틀 동안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108.5㎜를 최고로 광양 백운산 85, 화순 북 71, 담양 봉산 69, 순천 68, 장성 65, 광주 59㎜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구례와 강진, 광양, 영암, 영광, 무안, 광주 등 6개 시군에는 시간당 최대 40~50㎜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밤 사이 내린 비로 광주 1건, 전남 3건의 피해 사례가 신고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3시 54분쯤 광주 북구 금곡동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3시 25분쯤 목포시 용해동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목포시 죽교동에서 한 주택가가 침수되고 온금동에서도 한 주택가 골목이 침수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8개 시군(영광, 장성, 함평, 무안, 담양, 해남, 신안, 진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와 전남 4개 시군(목포, 무안, 영암, 신안)에 발효된 폭풍해일경보를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남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40㎜의 비가 더 내리고, 광주와 전남 북서부 지역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린 뒤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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