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父김구라 늦둥이 3살 딸 늘 안고 계셔" 리얼 '찐 육아' 일상 공개 ('슈돌')[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의 육아모습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내레이션으로 MC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슈돌'에서 집에 연락이 갔다는 소식 못 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아버지가 슈돌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그렇지 않아도 아버지는 연락이 오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싫은 티를 내시니까 저한테 연락이 오더라. 아버지를 출연시켜달라. 제가 지나가는 말로 해봤더니 저한테 화를 내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슈돌'이랑은 제가 이렇게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그리는 "여동생이 절 보면 낯을 가린다"면서 "제가 아버지랑 같이 안 살다 보니까 아직 가족인 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는 "(동생이) 조금 더 크면 많이 예뻐해 줘야죠"라며 동생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그리는 "김구라씨는 육아를 하시나?"라는 질문에, "찐으로 한다. 전화를 하루에 한 통 꼭 하는데 아기 목소리가 들린다. 안고 계시고 하니까. 익숙치 않는 오디오가 들려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김구라의 육아 소식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12세 연하 아내와 2020년 12월 재혼했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에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김구리와 그리는 함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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