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밤사이 최대 110㎜ 비…큰 피해는 없어

박건영 기자 2023. 7. 5. 0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 사이 충북지역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옥천 청산 110.5㎜, 보은 속리산 108㎜, 청주 청남대 103.5㎜, 괴산 청천 84㎜, 영동 73.5㎜, 충주 수안보 72㎜, 진천 광혜원 63㎜, 제천 백운 60.5㎜, 증평 60㎜ 등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량 빗길 미끄러짐·나무 쓰러짐 등
4일 오후9시55분쯤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천휴게소 인근 3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25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독자 송영훈씨 제공).2023.7.5./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밤 사이 충북지역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옥천 청산 110.5㎜, 보은 속리산 108㎜, 청주 청남대 103.5㎜, 괴산 청천 84㎜, 영동 73.5㎜, 충주 수안보 72㎜, 진천 광혜원 63㎜, 제천 백운 60.5㎜, 증평 60㎜ 등을 기록했다.

비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지만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청주와 남부권에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접수됐다.

4일 오후9시55분쯤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천휴게소 인근 3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25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데 2시간이 걸렸다. 경찰은 운전자가 보험처리를 하기로 해 사고 조사를 종결했다.

5일 오전 5시3분쯤에는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한 도로로 축대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 조치 건수는 총 7건이다. 유형별로는 수목제거 5건, 배수지원 1건, 안전조치 1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상청은 비가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는 대부분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도내 11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4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비가 그친 뒤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며 "습도도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