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가고 싶다던 튀르키예 메시, 레알 합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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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던 아르다 귈러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밝힌 바와 같이 귈러는 바르셀로나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레알 이적을 결정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프리시즌을 위해 레알 스쿼드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 과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회담이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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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던 아르다 귈러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핫 매물'로 등극했다.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을 만큼 재능이 뛰어나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축구 센스와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 등 나이를 초월한 재능을 보이며 '튀르키예 메시'로 평가받는다.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출전해 3골 5어시스트를 넣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비록 교체 출전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2경기에 출전했고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에서 2어시스트를 넣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23시즌엔 말 그대로 '핵심'이었다. 출전 시간이 대폭 늘며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했고 6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비록 예선이긴 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경험했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데뷔골까지 넣었다.
자연스레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4번째 영입을 끝으로 추가 보강이 없다고 천명한 레알조차 그에게 관심을 지녔으며 바르셀로나와 AC 밀란 등도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알이 주드 벨링엄의 영입에 거액의 이적료를 쏟았지만, 귈러를 영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귈러의 영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가장 적극적인 쪽은 AC 밀란이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귈러의 바이아웃은 1750만 유로(약 247억 원)지만, AC 밀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11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2200만 유로의 제안에는 추가적인 보너스와 셀온 조항까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곳으로 알려질지 미지수인 상황. 본래 귈러는 바르셀로나를 가장 원했었다. '스포르트'는 "귈러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귈러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귈러가 이번 여름 레알 합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밝힌 바와 같이 귈러는 바르셀로나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레알 이적을 결정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프리시즌을 위해 레알 스쿼드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 과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회담이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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