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리스킹'에 맞불?‥중국, EU외교수장 방중 일방취소 통보

서상현 ssh42@mbc.co.kr 2023. 7. 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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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예정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방중 일정이 중국 측의 취소 통보로 무산됐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앞서 지난 4월 방중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감염으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보렐 고위대표의 방중과 관련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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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EU 제공]

다음주 예정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방중 일정이 중국 측의 취소 통보로 무산됐습니다.

나빌라 마스랄리 EU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중국 측으로부터 내주로 예정된 날짜가 더이상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앞서 지난 4월 방중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감염으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이번엔 방중 직전 별다른 사유 없이 중국 측이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한 셈입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보렐 고위대표의 방중과 관련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지난주 EU 정상회의에서 '대(對)중국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이 거론된 것에 우회적 불만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했습니다.

서상현 기자(ssh4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017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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