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로 갑니다” 18년 만에 첼시 떠나는 마운트, SNS에 직접 심경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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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24, 첼시)가 직접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마운트는 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 팬들 안녕하세요"라고 운을 떼더니 "지난 6개월을 보면 나의 맨유행이 놀랍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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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메이슨 마운트(24, 첼시)가 직접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성골 유스인 마운트가 18년 만에 첼시를 떠난다. 6살 어린 소년일 때 첼시 옷을 입었던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다. 이적이 확정되자 구단의 공식 발표 전 선수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마운트는 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 팬들 안녕하세요”라고 운을 떼더니 “지난 6개월을 보면 나의 맨유행이 놀랍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때 첼시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마운트다. 원클럽맨인 만큼 팬들의 애정도 남달랐다. 마운트도 첼시의 레전드로 남길 바랐다. 하지만 갈수록 마운트의 입지는 좁아졌고,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이미 마운트를 수년간 지켜보고 있었다. 리빌딩의 주축 중 하나로 마운트 영입을 강력히 원했고, 결국 2023-24시즌 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운트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행이 확정된 마운트는 “18년 동안 첼시의 모든 지지에 감사하다. 여러분 중 일부는 제 결정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란 걸 안다. 하지만 지금 맨유로 향하는 것이 내 선수 경력을 위한 일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6살 때 첼시에 입단한 마운트는 어린 나이에도 숱한 우승의 순간을 함께했다.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당시에는 결승전에서 카이 하베르츠(24, 현 아스널)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마운트는 “6살에 첼시에 입단했다. 유스컵, 올해의 선수상, 클럽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잊을 수 없는 밤을 함께했다. 많은 것을 겪었다”라고 회상했다.
구단 관계자들을 향한 작별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운트는 “첼시 아카데미에 감사하다. 지원 스태프들, 훈련장의 언성히어로들, 몇 년 동안 뛰었던 동료들이 모두 제 형제였다. 무엇보다도 팬들이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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