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옹벽 붕괴·주택 침수 등 호우 피해 잇따라

김윤구 2023. 7. 5. 0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수도권에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2곳, 사유시설 8곳이다.

사유시설로는 경기 고양과 남양주,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서 주택과 상가 7곳이 침수됐으며, 경기 양주시에서 옹벽 석축 붕괴로 2개 가구가 일시 대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강수량 연천 122.0㎜·가평 114.0㎜·서울 107.5㎜
장맛비 못 이기고 쓰러진 나무 (원주=연합뉴스) 강원지역에 최대 100㎜가 넘는 장맛비가 내린 5일 오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2023.7.5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4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수도권에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2곳, 사유시설 8곳이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서 도로 축대가 유실됐으며, 경기에서 도로 1곳이 침수됐다.

사유시설로는 경기 고양과 남양주,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서 주택과 상가 7곳이 침수됐으며, 경기 양주시에서 옹벽 석축 붕괴로 2개 가구가 일시 대피했다.

서울 강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3.7.4 ondol@yna.co.kr

경기 고양시 행신동 일대에서는 423가구가 전날 오후 11시 20분부터 2시간 가까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사면 유실 우려 등으로 3개 시도 5개 시군구에서 47가구 56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척 집으로 일시 대피했다.

현재 북한산, 무등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 14곳 414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다. 둔치주차장 72곳과 하천변 122곳, 계곡 5곳의 출입도 통제 상태다.

기상악화로 여객선 1개 항로(울릉∼독도) 2척의 운항도 중단됐다.

호우주의보, 출입 통제되는 청계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4일 오후 서울 청계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3.7.4 ondol@yna.co.kr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제주도, 경북북부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아침까지 경남권남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4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연천 122.0㎜, 경기 가평 114.0㎜, 경기 파주 110.5㎜, 서울 107.5㎜, 충북 보은 108.0㎜ 등이다.

y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