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오전까지 많은 비… 그친 뒤엔 다시 ‘폭염’

현화영 2023. 7. 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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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인 5일은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고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오늘(5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오겠다"면서 "특히 새벽에는 곳곳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중 비가 그친 후 낮 기온이 오르면서 경상권을 중심으로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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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예보
연합뉴스
 
수요일인 5일은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고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

기상청은 “오늘(5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오겠다”면서 “특히 새벽에는 곳곳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권(경남 서부 남해안 제외)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남 서부 남해안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산사태 및 낙석, 하수도 역류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중 비가 그친 후 낮 기온이 오르면서 경상권을 중심으로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은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1.0∼2.5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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