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몸값 3분의 1 '폭락'→1년만에 355억 사라졌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영국 더 선이 축구관련 사이트의 흥미로운 통계를 보도했다. 지난 시즌동안 이적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스타 10명을 선정했는데 불명예스럽게도 토트넘 손흥민의 이름이 올랐다.
더 선이 축구 평가 웹사이트인 트랜스퍼마켓의 분석을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2-23시즌 시장가치가 33%나 하락했다. 즉 3분의 1토막 난 것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손흥민의 가치는 4300만 파운드, 약 71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시즌에 비해 1년만에 2150만 파운드, 약 335억원이나 폭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2 시즌에는 비록 공동 수상이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EPL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래서 몸갑시 6450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 2022-23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했지만 지난 시즌 23골에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팀도 챔피언스리그 뿐 아니라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더 선도 손흥민의 가치 폭락은 골결정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년전만 해도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1년만에 토트넘 데뷔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는 것이 더 선의 진단이다. 비록 7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했지만 워낙 한해전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가치가 폭락했다.
물론 손흥민은 한 시즌 10골도 지난 2015-16시즌 이후 가장 적은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EPL통산 268경기에서 103골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 외에도 모살라(리버풀)을 비롯해서 포그바(유벤투스),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네(바이에른 뮌헨), 로버트슨(리버풀), 은디디(레스터시티), 루카쿠(첼시) 등이 불명예를 안았다.
데일리 스타도 4일 지난 1년 동안 몸값이 하락한 유럽 5대 리그 소속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의 이름도 언급됐다. 저조한 퍼포먼스로 인해 추정 가치에 타격을 입은 12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 더 선보다 두명 더 언급했다.
안타깝게도 손흥민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가치가 2150만 파운드, 약 355억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7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부터 8위 손흥민, 9위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10위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11위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12위 패트릭 쉬크(레버쿠젠) 등 6명 모조리 2150만 파운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하에서 큰활약을 하지 못했다”면서 “손흥민은 2022년 6월 6450만 파운드(1065억원)로 추정된 가치는 지난 시즌이 끝난 지금은 4300만 파운드(710억원)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년만에 시장가치가 3분의 1토막 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진=더 선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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