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 속 달래던 콩나물 해장국 '고속도로휴게소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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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시민의 인기 메뉴인 '묵밥'과 '콩나물 해장국'을 고속도로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창원 방향),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휴게소(양방향)와 이런 내용의 협약을 했다.
충주휴게소는 '이정동 묵밥'에서 판매하는 '도토리 묵밥'을, 천등산휴게소는 '만나밥집'의 대표 메뉴 '황태 콩나물 해장국'을 각각 판매하기로 했다.
충주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묵밥은 헛개나무·엄나무로 우린 시원한 육수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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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시민의 인기 메뉴인 '묵밥'과 '콩나물 해장국'을 고속도로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창원 방향),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휴게소(양방향)와 이런 내용의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지역 맛집 연계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충주휴게소는 '이정동 묵밥'에서 판매하는 '도토리 묵밥'을, 천등산휴게소는 '만나밥집'의 대표 메뉴 '황태 콩나물 해장국'을 각각 판매하기로 했다.
도토리 묵밥은 송어비빔회와 함께 충주의 대표 향토 음식이다. 충주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묵밥은 헛개나무·엄나무로 우린 시원한 육수가 일품이다. 따뜻한 전통묵밥과 차가운 냉채묵밥 두 종류를 선보인다.
황태 콩나물 해장국은 20시간 이상 들기름에 넣고 달인 황태와 광천 새우젓으로 간을 한 게 특징이다. 깔끔한 맛과 뛰어난 해독 작용으로 오랜 세월 충주 시민의 속을 달랜 주인공이다.
도토리 묵밥과 황태 콩나물 해장국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하는 이달 하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명근 위생과장은 "이번 고속도로 맛집 연계사업은 충주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휴게소는 충주 사과 돈가스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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