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름다운 나라” K-POP을 사랑하고 김연경을 존경하는 필리핀 182cm MB, 韓에서 성공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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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수준 높은 배구리그가 있는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엠제이 필립스는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한국에서 계속 뛰고 싶다. 한국은 수준 높은 배구리그가 있는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지막으로 페퍼저축은행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나와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또한 나의 새로운 도전을 지지해 준 필리핀 동료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한국까지 그 마음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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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수준 높은 배구리그가 있는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각 팀 당 한 명의 아시아쿼터 선수와 함께 한다. 지난 1일부터 팀 훈련이 가능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의 반등을 이끌 아시아쿼터 선수도 한국에 들어왔다.
페퍼저축은행은 필리핀-미국 이중 국적의 엠제이 필립스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995년생인 엠제이 필립스는 182cm의 미들블로커로 상황에 따라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도 볼 수 있다. 탄력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MK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엠제이 필립스는 “긴장이 많이 되고 떨리지만 이 떨림이 좋은 것 같다. 필리핀에서 뛰던 것과는 다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매우 설레고 팀에 도움이 많이 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서 뛰게 되어 너무 기쁘고,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간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라며 “나는 K-POP을 사랑하고 또 한국 음식을 많이 먹어봤다. 특히 한국의 매운 음식은 내가 알고 있던 매운맛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많은 한국 배구 팬들은 엠제이 필립스가 어떤 선수인지 모른다.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소개해달라고 말하자 그는 “나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이단 공격을 잘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수줍음이 많다.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친해지면 잘 다가가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창단 세 번째 시즌을 맞는 페퍼저축은행은 힘겨운 지난 2년을 보냈다. 감독이 두 번이나 바뀌었고 성적도 좋지 않았다. 창단 첫 시즌에는 승점 11점 3승 28패, 지난 시즌에도 승점 14점 5승 31패로 두 시즌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다.
필리핀에 있으면서 V-리그 경기를 자주 봤다고. 특히 네트를 두고 적으로 만나게 될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명망 있는 리그에서 뛰게 되어 기대가 된다. 너무 영광이다. 김연경 선수가 늘 기억에 남는데, 그는 배구계의 레전드라 생각한다. 상대 팀으로 만나게 되는 부분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엠제이 필립스는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한국에서 계속 뛰고 싶다. 한국은 수준 높은 배구리그가 있는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지막으로 페퍼저축은행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나와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또한 나의 새로운 도전을 지지해 준 필리핀 동료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한국까지 그 마음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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