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G10, 6월 금리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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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가장 많이 올리며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선사하는 동시에 추가 긴축을 예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6월 가장 많이 거래된 10대 통화를 감독하는 9개 중앙은행들 중에서 7곳은 금리를 인상했고 2곳은 금리를 동결했다.
올 들어 주요 10개국(G10)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횟수는 총 28회로 금리인상 규모만 950bp로 집계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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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달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가장 많이 올리며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선사하는 동시에 추가 긴축을 예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6월 가장 많이 거래된 10대 통화를 감독하는 9개 중앙은행들 중에서 7곳은 금리를 인상했고 2곳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달 노르웨이와 영국은 예상보다 큰 폭인 50bp(1bp=0.01%p)의 금리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캐나다와 호주도 다시 금리를 인상했다. 스웨덴, 스위스의 중앙은행들과 유럽중앙은행(ECB)은 긴축 정책을 강화하며 지난달에만 금리를 모두 225bp 올렸다. 5월에는 6차례 회의에서 6번의 금리인상이 있었다.
올 들어 주요 10개국(G10)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횟수는 총 28회로 금리인상 규모만 950bp로 집계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1년 9월 노르웨이가 금리인상 사이클의 스타트를 끊은 이후부터 보면 주요국들은 지금까지 금리를 3765bp 인상했다.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2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매파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티파니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일부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다소 낮추며 초기 진전을 이뤘지만 전반적으로 계속해서 균형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재정정책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지 않으면 경기사이클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서 성장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질 것이라고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뱅가드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하반기 전망에서 "중앙은행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목표치까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마지막 단계가 가장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신흥국 시장 전반에서는 긴축 사이클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가 더 많아졌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로이터가 표본으로 뽑은 신흥국 중앙은행 18곳 중에서 13곳이 지난달 금리결정 회의를 가졌지만 11곳은 금리를 동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신흥국들의 금리인상 횟수는 총 22번으로 규모는 1375bp다. 이 같은 금리인상 규모는 2022년의 7425bp의 1/5에도 미치지 못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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