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외국인 소식만 들린다, K리그1 여름이적시장 '중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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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조도 외국인 선수 '올인'이다.
초점은 외국인 선수에 맞춰져 있다.
더욱이 올 시즌은 5명의 선수에 아시아쿼터 1명, 총 6명의 외인을 보유할 수 있는만큼, 각 팀들이 외국인 진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폭이 더욱 커졌다.
당장 10위에 쳐져 있는 수원FC는 이번 여름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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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여름 기조도 외국인 선수 '올인'이다.
K리그1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다.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주간 새로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전반기를 마무리한 1부 12개 팀들은 드러난 약점을 메우기 위해, 전력 보강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 수면 아래서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정작 성사된 건은 많지 않다. 특히 국내 선수 영입 소식은 거의 들리지 않고 있다. 강원FC가 울산 현대에서 공격수 윤일록,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비수 김주원, 대전하나시티즌이 갓 전역한 강윤성을 데려온 정도가 굵직한 영입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은 트레이드로 이승모와 한찬희를 맞바꿨다.
초점은 외국인 선수에 맞춰져 있다. 사실 지난 몇년간 그랬다. 승강제가 자리 잡으며, K리그1 팀들은 핵심 자원들을 붙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돈도 많지 않아, 비슷한 카드를 맞춰 트레이드 쪽을 선호했다. 이 기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뚜렷해진다. 시즌 중인만큼, 베스트11급 선수를 보내는데 주저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는 외국인 선수 뿐이다. 더욱이 올 시즌은 5명의 선수에 아시아쿼터 1명, 총 6명의 외인을 보유할 수 있는만큼, 각 팀들이 외국인 진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폭이 더욱 커졌다.
강등권에 있는 팀들에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두드러진다. 당장 10위에 쳐져 있는 수원FC는 이번 여름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무릴로, 루안을 보내고, 로페즈, 우고 고메스, 바우테르손 실바, 3명이 새로 가세하며 공수를 보강했다. 11위 강원도 몬테네그로 출신의 수비수 투치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야고 카리에로를 영입했다. 강원은 추가로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하위 수원 삼성도 외국인 공격수와 아시아쿼터 미드필더 영입을 꾀하고 있다.
상위권 팀들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전북 현대도 수비수 토마쉬 파트라섹을 데려왔고,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광주FC도 조지아 출신의 공격수 베카 영입을 확정지었고, 대전, 대구FC도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FC서울과 제주도 외국인 선수 보강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기존에 K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아니고, 처음 K리그 무대를 밟는 선수들이 대부분인만큼, 이들이 얼마나 적응하고 활약하느냐에 따라 후반기 K리그1 순위표가 달라질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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