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숲 하이킹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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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이 무덥고 습한 장마철,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 '서울대공원 여름숲 하이킹'을 오는 8~9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개장 40년을 앞둔 공원으로,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은 길이 잘 정비돼 있으며 다양한 코스로 숲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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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대공원이 무덥고 습한 장마철,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 '서울대공원 여름숲 하이킹'을 오는 8~9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개장 40년을 앞둔 공원으로,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은 길이 잘 정비돼 있으며 다양한 코스로 숲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장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4.5㎞ 구간(약 90분 소요)과 산림욕장 7㎞ 구간(약 150분 소요)이다.
걷기 전문가와 함께 걷거나 각자의 속도에 맞추어 숲길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문강사와 함께 걷고 싶으면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의 침묵하이킹 ▲노르딕워킹 ▲올바로 걷기 ▲숲해설가와 걷기 등을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의 정원은 30명이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접수한다. 예약자 불참 발생 시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특별 이벤트로 '개그맨 나선욱과 함께 걷기'가 8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여름 숲을 즐기는 각 프로그램으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나와 숲의 건강을 위한 주제로 ▲다회용기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ESG 카페 ▲여름 숲의 풀잎을 손수건에 물들이는 풀물 손수건 ▲숲속에서 장기, 바둑, 젠가 등을 즐기는 보드게임 ▲걷는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하는 보행측정 ▲하이킹 완주 사진을 나무판에 인화하는 나무사진인화 프로그램 등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둘레길과 산림욕장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찾는 곳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르게 걷는 방법에 대해서도 익혀보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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