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불량' 팰리세이드 등 9만여대 자발적 리콜

방윤영 기자 2023. 7.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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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6개 차종 9만20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우디 폭스바겐 ID.4 82kwh 등 16개 차종 1만8801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 조향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의 장치 작동 해제 기능이 없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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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자동차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6개 차종 9만20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BMW 520i 럭셔리 등 92개 차종 6만948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화면의 표시 값이 실제값과 다를 경우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 폭스바겐 ID.4 82kwh 등 16개 차종 1만8801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 조향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의 장치 작동 해제 기능이 없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벤츠 EQS 450+ 등 3개 차종 1557대는 구동 전동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될 가능성이 있고, 스프린터 2개 차종 230대는 송풍조정 회로 내 퓨즈 배치가 부적절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 팰리세이드 102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커버 제조 불량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스텔란티스 짚 그랜드 체로키 L 691대는 후미등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고, 짚 그랜드 체로키 296대는 뒷바퀴 코일 스프링 조립 불량으로 사고가 날 수 있어 시정조치 대상이 됐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결함 사항 등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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