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지역 경제 활성화 시급…최대 번화가로 다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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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1일 자로 닻을 올린 민선 8기가 출범 1주년을 맞는다.
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은 <뉴스1> 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리별 테마거리 조성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 방안을 내놨다. 뉴스1>
이러한 오명을 벗기 위해 지역에서 최초로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를 시행한다.
지역 실정이 다른데 해외 사례만으로 하늘 공원화를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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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도서관 당장 개관은 어려울 듯…전세사기 피해 상담 등 실시
[편집자주] 지난해 7월1일 자로 닻을 올린 민선 8기가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민선 자치단체들의 지난 1년간 행적을 살펴보고 단체장으로부터 향후 운영방향 등을 들어본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 다시 도약시키겠습니다."
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리별 테마거리 조성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 방안을 내놨다.
부산진구는 부산에서 가장 큰 번화가인 서면을 보유한 구다.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축제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부산에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은 곳으로도 꼽힌다. 이러한 오명을 벗기 위해 지역에서 최초로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를 시행한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주년 소감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주민들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고 정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시 공모사업 '15분 도시 해피챌린지'의 첫번째 사업 대상지로 부산진구의 당감·개금권이 선정돼 30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서면교차로를 비롯한 도심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법현수막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불법현수막 수거 보상제 추진과 현수막 지정게시대 확대를 통해 '불법현수막 제로(0)'를 실현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은. ▶부산진구는 동부산과 서부산 경제권역을 연결하는 상권의 요충지다. 부산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로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위기를 딛고 다시 부산의 최대 번화가로 도약시키겠다. 거리별 특성을 반영한 '서면권 세대별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관광 상품 개발 및 발전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장 인근 100m 이내 100면 이상의 주차면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30면인 부전마켓타운 공영주차장을 80면 이상 증설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경영전략 컨설팅 및 지식재산 창출 지원 사업 등 새 정책을 추진한다. 착한가격 업소 지원도 대폭 확대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 시민공원에서 하던 빛축제도 서면 상권으로 가져와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
―동서고가도로 공원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고가도로 활용 사례로 공중공원을 조성한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와 공중보행로를 조성한 서울시의 '서울로7017'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주변이 대부분 상업지역이다. 반면에 동서고가도로 주변에는 상권보다는 주거밀집 지역이 많다. 지역 실정이 다른데 해외 사례만으로 하늘 공원화를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늘공원 조성 시 도시 경관이 저해되고 도시 단절, 빛 공해, 소음공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구 설문조사에서도 설문 대상자의 82%가 철거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전도서관 임시 휴관이 길어지고 있는데. ▶지난해 안전 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휴관에 들어갔다. 구에서 놀이마루를 임시 도서관으로 활용하고자 교육청과 협의해 봤지만, 해당 부지에 신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당장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도서관 개발을 위한 최종 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 부전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세사기 피해가 극심한데, 해결 방안은. ▶부산진구의 경우 7곳에서 전세사기가 발생했다. 이곳을 중개한 개인공인중개사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고 중개업소 4곳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또 국토부가 주관하는 전세사기 예방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고, 지도 점검을 통해 위법 업소에 대해선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부산시 최초로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세사기 예방 상담 및 주거지 입지 분석, 주거 지원 정책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 발전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구축, 도시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챙겨 누구나 살고 싶은 부산진구를 만들겠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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