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父 김구라, 늦둥이 여동생 육아 찐으로 하는 중"[슈돌]

2023. 7. 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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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래퍼 그리가 아버지인 개그맨 김구라가 늦둥이 여동생의 육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는 4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리는 "요즘에 '슈돌'에서 연락 갔다는 소문 못 들으셨냐?"라는 소유진의 물음에 "그렇지 않아도 아버지는 연락이 오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그런 싫은 티를 확 내시니까 저한테 연락이 오시더라고 아버지를 '슈돌'에 출연시켜 달라고. 그래서 제가 지나가는 말로 한번 해봤더니 저한테 화를 내셨다. 그래서 '슈돌'이랑은 이렇게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소유진은 이어 "동생이 아기잖아 지금. 아빠는 육아를 하시냐?"고 물었고, 그리는 "찐으로 하신다. 전화를 저희가 하루에 한 통씩 꼭 하는데 아기 목소리가 들리더라고 안고 계시고 그러니까. 그래서 약간 익숙지 않은 오디오가 들려서 아직도 약간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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