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에서도 비껴갔던 韓日 대표 투타 맞대결, 드디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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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김하성과 오타니의 맞대결이다.
지금까지 김하성과 오타니가 투타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었다.
또 2021년 샌디에이고와 에인절스가 맞붙었는데, 당시 김하성은 오타니가 아닌 패키 노튼 등 다른 에인절스 투수들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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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맞대결을 펼친다.
샌디에이고와 에인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 주중 시리즈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김하성과 오타니의 맞대결이다.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지금까지 김하성과 오타니가 투타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었다. 양팀이 속한 리그가 달라 경기 수 자체가 많지 않다. 또 2021년 샌디에이고와 에인절스가 맞붙었는데, 당시 김하성은 오타니가 아닌 패키 노튼 등 다른 에인절스 투수들을 상대했다. 7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이들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타니가 1라운드 B조 중국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전에는 다르빗슈 유가 선발 등판하면서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김하성과 오타니 모두 최근 기세가 좋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리드오프로 기용되면서 신형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81경기에서 10홈런 타율 0.257(261타수 67안타) 장타율 0.414 OPS(출루율+장타율) 0.757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오타니도 투타 모두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수로 16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탈삼진 10개 이상을 잡아내는 등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한일 선수들 간 맞대결은 큰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다. 오타니가 손톱에 금이 가는 탓에 등판이 미뤄졌고, 김하성과 매치업이 이뤄졌다. 김하성과 오타니 중 어느 쪽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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