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드리블 3대장, 새로운 도전 기로...사우디 혹은 AC 밀란

한유철 기자 2023. 7. 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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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드리블 3대장이라고 불리는 알랑 생 막시맹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뉴캐슬이 사우디 컨소시엄의 자본을 등에 업고 체제 변화를 시도한 탓에 생 막시맹은 희생양이 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생 막시맹이 많은 사우디 클럽의 타깃이 됐다고 전했다.

최근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사우디인 만큼, 생 막시맹 역시 그들의 레이더를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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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드리블 3대장이라고 불리는 알랑 생 막시맹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173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하체 밸런스와 다부진 몸을 지니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변칙적인 드리블이 최대 강점이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 윌프리드 자하,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EPL 드리블 3대장이라고 여겨진다. 공격 포인트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긁히는 날'에는 그 어떤 풀백도 그의 돌진을 막기 어렵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3-14시즌 프랑스 리그의 생테티엔에서 데뷔했고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2016-17시즌 바스티아로 임대를 떠났고 여기서 리그 34경기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풀시즌을 경험했다.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OGC 니스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해 5골 9어시스트를 올렸고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경험할 수 있었다. 2018-19시즌에도 리그 34경기 6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내민 손을 잡았다.


뉴캐슬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시즌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결장하는 기간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주전 멤버로서 입지를 굳혔다.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 4골 6어시스트. 이때부터 생 막시맹의 단단하고도 야무진 드리블이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뉴캐슬의 공격을 책임졌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35경기에 나서 5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하며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022-23시즌 입지가 줄어들었다. 뉴캐슬이 사우디 컨소시엄의 자본을 등에 업고 체제 변화를 시도한 탓에 생 막시맹은 희생양이 됐다. 새로운 체제에서 그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조금씩 출전 시간을 잃었다. 결국 후반기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자연스레 공격 포인트도 쌓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산드로 토날리 등 폭풍 영입을 단행하고 있는 뉴캐슬은 기존 자원의 처분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며 생 막시맹 역시 후보로 언급됐다.


현재 거론되는 쪽은 사우디와 AC 밀란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생 막시맹이 많은 사우디 클럽의 타깃이 됐다고 전했다. 최근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사우디인 만큼, 생 막시맹 역시 그들의 레이더를 피할 수 없었다.


AC 밀란도 사우디와 경쟁을 할 예정이다. 밀란 소식을 전하는 '셈프레 밀란'은 "보도한 대로, AC 밀란은 이번 여름 뉴캐슬로부터 생 막시맹을 영입하고자 하는 수많은 구단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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