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UCL 야망'...KIM으로 만족 못한다→마지막 화룡점정은 '케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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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언제나 유럽 최고를 노린다.
아우나는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2019-20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유럽대항전 최정상을 노리는 뮌헨은 수비 보강의 일환으로 김민재를 영입했고, 이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최전방 자리를 케인으로 메우려 한다.
김민재와 케인 영입은 뮌헨의 야망과 의지를 상징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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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은 언제나 유럽 최고를 노린다. 이를 위해 김민재와 해리 케인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뮌헨은 먼저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 지난 15일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의 보도로 김민재의 뮌헨행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아우나는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축구 이적시장 공신력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계속해서 김민재의 뮌헨행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20일에도 현재 거래는 완료됐다고 전했다.
결국 로마노는 29일 선수의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멘트인 "Here we go"를 띄우며 김민재의 뮌헨행을 알렸다. 로마노는 "뮌헨과 김민재는 개인 조건에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2028년까지 계약할 것에 동의했다. 다음 단계는 뮌헨이 그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로마노는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까지 확실시했다. 그는 3일 "김민재는 이번 주 수요일에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뮌헨은 나폴리에게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예쩡이며, 이 역시도 이번 주 안으로 지불할 것이다. "Here we go"는 이미 지난 주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로마노가 김민재의 뮌헨 소식을 꾸준히 업데이트했고, 그의 이적을 확실시한다는 것은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시간 문제라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뮌헨은 김민재뿐 아니라 최전방 보강도 노리고 있다. 바로 해리 케인을 통해서다.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하게 케인을 노렸다. 하지만 시즌 도중에 잠시 주도권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뺏긴가 싶었지만,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본격적으로 케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미 공식 제안을 건네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뮌헨은 토트넘에 6천만 파운드(약 991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뮌헨은 이에 굴하지 않고 8천만 파운드(약 1,321억 원)로 두 번째 제안을 건네려 한다.
뮌헨의 두 번째 제안 준비는 곧 클럽의 야심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쥐기는 했지만, 마지막 경기 직전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1위를 내준 상태였다. 뮌헨 입장에서는 도르트문트가 미끄러지면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었다. 리그도 불안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언제나 대권에 도전하는 뮌헨이지만 지난 시즌에서 나온 것처럼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뮌헨은 다시 유럽대항전에서도 왕위를 되찾으려 한다. 2019-20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유럽대항전 최정상을 노리는 뮌헨은 수비 보강의 일환으로 김민재를 영입했고, 이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최전방 자리를 케인으로 메우려 한다. 김민재와 케인 영입은 뮌헨의 야망과 의지를 상징하는 대목이다.
사진=Bayexit, BayernMünchen_IN, 풋 메르카토, 게티이미지, 풋볼 데일리, 90min, FC Bayern München Türkiye,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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