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년 평균 재택근무 하루 5시간25분…저소득·저학력·서비스직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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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재택근무 (뉴욕기술대학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국 노동시장에서 원격 재택근무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4일 미 노동부 설문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근로자들의 평균 재택근무 시간이 하루 5시간25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평균 재택근무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 2시간28분 증가했고, 2021년과 비교해도 단 12분 감소했는 데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정상화한 가운데 근로 형태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던 셈입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근로자 우위인 데다 화이트칼라 사무직뿐 아니라 저소득·저학력·서비스직으로도 원격 근무가 확산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힙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5% 근로자의 평균 재택근무 시간은 팬데믹 전보다 3시간 넘게 늘어났고, 2021년보다도 1시간19분 증가했는 데 이는 소득 상위 25% 미국인의 재택근무 시간이 2021년보다 27분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콜센터를 비롯한 저소득 사무직의 원격 재택근무가 오히려 더 확산한 것이 그 배경으로 직원들의 결근이 줄어들고 사무실 임차료를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기업들이 계속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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