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특산물 유통 활성화 손잡았다

고흥군, 흥양·서귀포농협과 협약
지역간 공동 마케팅 사업도 추진

조성문 전남 고흥 흥양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부터), 공영민 고흥군수, 정기철 제주 서귀포농협 조합장 등이 ‘고흥군·제주도 농수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고흥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 제주 서귀포농협(〃정기철)이 최근 고흥군청에서 ‘고흥군·제주도 농수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조성문·정기철 조합장,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김태훈 NH농협 고흥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고흥군은 올초 ‘고흥·제주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 지역간 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1월에 ㈜제주로지스틱스와 ‘고흥 농수특산물 유통 및 공동 마케팅 협약’을 한 데 이어 이번에 흥양농협·서귀포농협과 업무협약을 하게 됐다.

공 군수는 “쌀을 비롯해 고흥산 농산물이 제주시장에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갖게 되는 중요한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고흥의 특색 있는 농수특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고흥쌀과 제주감귤을 시작으로 양 지역간 유통채널 확대와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